미국증시에서 나스닥이 10일 (현지시간) 강보합 마감했다. 특히 빅테크가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이며 엔비디아가 1.2% 상승했고, 알파벳과 애플, 테슬라는 각각 0.2% 안팎 올랐다. 다만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9포인트(0.07%) 하락한 4만7706.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4.51포인트(0.21%) 내린 6781.4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포인트(0.01%) 오르며 2만2697.104로 마감했다.
전쟁 조기 종식을 둘러싼 낙관론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한 엇갈린 발언들이 전해지면서 증시 상승분을 반납했다.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던 국제유가는 이날 11% 이상 하락, 80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57포인트(2.24%) 하락한 24.93으로 떨어졌다.
잉걸스 앤 스나이더의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 팀 그리스키는 “시장이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며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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