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AT마드리드에 2-5패

선발 출전 백업 골키퍼 킨스키

중압감 못견디고 치명적 실수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닌 킨스키(왼쪽)가 11일 오전(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킥오프 15분 만에 3실점한 뒤 전반 17분 교체되며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위로를 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닌 킨스키(왼쪽)가 11일 오전(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킥오프 15분 만에 3실점한 뒤 전반 17분 교체되며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위로를 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킥오프 15분 만에 3실점 수모를 겪으며 골키퍼를 교체해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LA FC)과 작별한 토트넘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6연패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2-5로 졌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대 최단시간인 정확히 14분 59초 만에 3골 차로 뒤처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82년 창단 이후 첫 6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는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와 불안한 모습을 보인 탓에 전반 17분 굴리엘모 비카리오로 교체됐다. 지난해 1월 토트넘에 입단한 킨스키는 백업 골키퍼이지만 올 시즌 비카리오의 부진 탓에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킨스키는 처음 경험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했다. 토트넘은 킨스키 교체 이후에도 추가로 2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에서 지더라도 4골 차 이하로 막으면 8강에 오른다. 마이클 올리세가 2득점과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리세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유럽 5대 리그 소속 윙어 중 최다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등록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리버풀(잉글랜드)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선발 출전으로 리버풀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81경기)을 작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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