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MICE 단지’ 2032년 완공
3.3조 투입… 35만㎡ 복합개발
4년간 160여차례 협상 마무리
서울시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
야구장 조망 카페·호텔 등 조성
2032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코엑스의 2.5배에 달하는 전시·컨벤션과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3만 석 규모의 국내 최대 돔 야구장이 들어선다. 야구장이 보이는 호텔, 프라임 오피스 단지, 코엑스와 잠실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보행축이 생긴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 건설부문)와 4년간 160여 차례의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3만 석 규모 돔야구장과 전시(8만9000㎡)·컨벤션(1만9000㎡) 등 스포츠·MICE(기업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시설을 비롯해 숙박(841실), 상업·업무시설을 결합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07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인 ‘잠실 워터프론트 개발 구상’에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사업 표류와 재추진을 거쳐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우선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인 서울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과 함께 5성급 호텔과 연계해 국제회의와 전시를 동시에 수용하는 MICE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상 31층, 연면적 20만㎡ 규모 프라임 오피스 단지도 건립해 국제업무와 MICE 산업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김포공항∼잠실까지 약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환경도 구축한다.
스포츠·문화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석 돔야구장엔 스카이박스와 이벤트석, 객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4성급 호텔, 야구장 조망 카페 등이 마련된다. 비시즌에는 공연과 대형 행사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는 지난해 기준 3조3000억 원이며 올해 바로 착공한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 투자로 조달된다. 대신 사업 수익 일부를 환수금과 초과이익 형태로 서울시와 공유해 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서울 전역의 균형발전 사업에 재투자하는 민관 공유 모델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595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42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잠실은 앞으로 스포츠 성지를 넘어 미래 산업인프라, 도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보행 네트워크, 친환경 미래형 단지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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