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개발 한과용 품종…재배면적 19→660ha

계약재배 늘고 수확량 25%↑…농가소득 18%↑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찹쌀 ‘미르찰’.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찹쌀 ‘미르찰’.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찹쌀 품종 ‘미르찰’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고 있다. 농진청은 11일 한과 가공에 적합한 특성이 알려지면서 계약재배가 확대돼 5년 새 재배면적이 3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르찰 재배면적은 2020년 19ha에서 2021년 271ha, 2022년 596ha를 거쳐 최근 660ha 수준까지 늘었다. 전북·충남·전남을 중심으로 재배단지가 형성됐고, 가공용 원료곡 수요 증가가 재배 확대를 이끌고 있다.

수확량은 농가 주력 품종인 동진찰보다 25% 많다. 10a당 생산량은 미르찰 648㎏, 동진찰 518㎏으로 나타났다. 계약재배 농가 기준 소득은 10a당 95만3536원으로 동진찰보다 18% 높았다.

가공 적성도 강점이다. 유과 제조 시험에서 미르찰은 기존 품종보다 완제품 생산량이 많았고, 외관과 식감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찹쌀가루 입자가 작고 물성이 안정적이어서 한과 업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진청은 가공업체 협력과 재배 안정성 검증을 통해 미르찰 보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생산·보급하고 있다.

장상민 기자
장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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