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현(長崎)에 있는 무인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60대 한국인 남성이 실종돼 현지 해상보안청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30분쯤 나가사키현 고토(五島)시 단조군도(男女群島)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를 데리러 갔던 낚싯배 선장은 “단조군도에 내려준 손님을 데리러 갔으나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해상보안청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 씨의 것으로 보이는 짐과 식량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쯤 한국에서 온 낚시객 26명과 함께 나가사키현 히라도(平戶)시 다비라항을 출항해 같은 날 오전 6시쯤부터 단조군도 인근에서 낚시를 했다.
해상보안청은 A씨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순시선과 헬리콥터를 투입해 수색 중이며, 선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도리시마섬에서 남동쪽 35㎞, 제주도에서 남동쪽 204㎞에 떨어진 단조군도는 일본에서 갯바위 낚시 장소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남녀군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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