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강릉방향 주유소에서 화물차 기사들이 주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강릉방향 주유소에서 화물차 기사들이 주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IEA 비상 공동 대응에 참여

정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상 공동 대응에 참여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열린 IEA 긴급 이사회에서 총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해 비축유 2246만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EA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수급 불안이 심화되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정했다.

회원국별 방출 물량은 IEA 32개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 가운데 각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방출 규모는 전체 4억 배럴 가운데 약 5.6%에 해당하는 2천246만 배럴로 결정됐다.

이번 공동 방출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행된 조치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방출 규모는 당시 두 차례에 걸쳐 방출됐던 총 1165만 배럴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상황을 고려해 방출 시기와 물량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IEA 사무국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IEA와의 긴밀한 공조가 국제 석유 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협력해 대응하고 국민경제 부담과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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