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힘, 불법계엄 막는 개헌 동참이 본인들 미래에 도움 되는 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1일 6·3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한 점과 관련해 “충분히 대통령과 이같은 의견이 일치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 1호가 개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는 이번 일(개헌)을 가지고 직접 소통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지난해 제헌절에 이 대통령은 SNS로, 저는 제헌절 경축사로 (개헌에 대해) 거의 같은 의견을 써냈다”고 전했다.

이어 “단지 지금 대통령은 주어진 국정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다”며 “이런 현안에 대통령은 집중하시고 이 일은 국회와 국회의장인 제가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불법 비상계엄 문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연결 문제 등으로 국민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럴 때야말로 다시는 불법 비상계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개헌에 동참하는 것이 본인들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훨씬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아직 사회적으로 합의가 됐거나 여야 간 조율이 돼 있지 않다”며 “이번에는 할 수 있는 개헌, 합의할 수 있는 것과 반대가 없는 것만 뽑아서 개헌의 문을 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박준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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