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오른 한국 야구대표팀이 부상으로 이탈한 투수 손주영(LG)의 대체 선수 없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공식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한국계 불펜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오늘 연락 받았다”면서 “오브라이언이 현재 몸 상태로는 대표팀에 합류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오브라이언은 대표팀의 마무리투수로 거론됐으나 지난 달 중순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8일과 1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지만 부진했고 특히 제구가 흔들렸다.
대표팀은 추가 선수 없이 기존 엔트리로 8강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미국에 있어서 물리적으로 합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지금 당장 국내에 있는 (KBO리그 소속) 선수를 부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팔꿈치 통증 탓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류 감독은 11일 마이애미에 도착한 뒤 이날 첫 훈련을 실시했다. 류 감독은 “현재 대표팀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컨디션 회복”이라며 “많은 선수들이 (미국으로 이동 탓에) 수면이 부족한 상태인데, 오늘과 내일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류현진(한화)의 활용 방안과 관련, “(8강전) 상대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마이애미=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