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유가정보 안내판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기돼 있다. 박윤슬 기자
지난 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유가정보 안내판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기돼 있다. 박윤슬 기자

열흘 연속 급등하던 국내 기름값이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 아래로 내려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5원 내린 ℓ당 189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지속 오르다 지난 9일 1903원을 기록하며 1900원 선을 돌파한 이후 10일에는 1907원까지 기록했다. 이후 점차 떨어져 전날에는 1904원을 기록했고, 이날 1900원대를 넘어선 이후 사흘만에 1800원대로 떨어졌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4원 하락한 1927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 9일 195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이날 1919원으로 전날 1927원에서 8월 낮아졌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17원 하락한 1936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름값 하락은 정부가 주유소 가격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기름값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두바이유는 전장보다 8%오른 배럴당 113.5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6%오른 91.26달러, 브렌트유는 4.65%오른 96.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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