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박윤슬 기자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박윤슬 기자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에서 차익 실현을 하는 한편, 삼성전자우·셀트리온·HD현대중공업·삼성생명 등에는 자금을 유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마켓플레이스에 따르면 이달 첫 거래일인 3일부터 11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량 기준으로는 매수가 우위다. 외국인은 19억6006만7655주를 매수하고 19억2247만1674주를 매도해 3759만5981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순매도다. 외국인은 88조6327억원을 매수하고 98조954억원을 매도해 9조462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우다. 삼성전자우는 삼성전자의 우선주(우선주식)이다. 즉 같은 삼성전자 주식이지만 보통주와 권리 구조가 다른 주식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우를 3조4279억3400만원 매수하고 3조694억8888만원 매도해 3584억4512만원 순매수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외국인 자금이 가장 크게 유입된 종목이다.

셀트리온도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4941억7300만원을 매수하고 2838억1112만원을 매도해 2103억6187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조선 업종에서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HD현대중공업은 1486억1123만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삼성중공업 역시 1448억9556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삼성생명이 4873억6628만원 매수, 3606억7419만원 매도로 1266억9208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거래대금 기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3조7245억4050만원 매수하고 19조8913억6219만원 매도해 6조1668억2169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는 13조8580억266만원 매수, 16조1649억3589만원 매도로 2조3069억3323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도체 대형주에서 외국인 차익실현이 이어진 모습이다. 현대차 역시 1조1437억586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표 방산주 LIG넥스원은 6546억337만원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에쓰오일(S-Oil)도 3395억4561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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