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우리동네 동물병원’ 지정 병원인 금천24시K동물의료센터. 금천구청 제공
서울 금천구 ‘우리동네 동물병원’ 지정 병원인 금천24시K동물의료센터. 금천구청 제공

관내 지정 동물병원 10곳에서 이용 가능…기초검진, 예방접종 등 지원

서울 금천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반려묘 기초검진과 예방접종 등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가구당 최대 2마리,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은 반드시 신청자 명의로 동물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구분된다. 필수진료에는 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이 포함된다. 마리당 20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보호자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질병 치료비 또는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마리당 20만 원 이내로 지급된다. 초과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미용, 영양제 등 단순 처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천구 지정 동물병원 10곳에서 검진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금천구에 따르면 ▲ 금나래동물병원 ▲ 금천24시K동물의료센터 ▲ 금천종합동물병원 ▲ 노아동물병원 ▲ 더조은동물의료센터 ▲ 독산온동물병원 ▲ 은행나무종합동물병원 ▲ 제일종합동물병원 ▲ 쿨펫동물병원 ▲ 허브동물병원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분증 사본, 동물등록증 사본,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발급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등 취약계층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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