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에 13일 급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86포인트(-3.06%) 내린 5412.39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은 26.12포인트(-2.27%) 낮아진 1122.28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490.6원에 개장했다. 삼성전자와 하아닉스도 전일 대비 4% 이상 급락 거래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이슈 속에 국제유가가 다시 급반등하면서 이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43%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급등락을 거듭하는 한국 증시 흐름에 대해 “전형적인 거품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BofA는 이같은 흐름이 아시아 외환위기와 닷컴 버블,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나타났던 극단적인 시장 불안정성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BofA는 유가 급등락이 발생하기 이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코스피 지수는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극단적인 거품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극도로 거품이 심한 금을 비롯해 브렌트유,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 은보다도 코스피의 거품 현상이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2
- 좋아요 3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