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구 아파트값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56주 만이다. 올해 초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한강벨트의 한 축인 동작구도 보합으로 돌아서 하락 전환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마포구,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폭도 크게 축소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57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축소돼 6주 연속 감소했다.
특히 기존 강남3구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구(0.02%→-0.01%)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동구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첫째주(-0.03%) 하락에서 같은 달 둘째주 상승 전환한 지 56주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서울 내 하락 지역은 5개 구로 늘어났다.
강남3구의 낙폭은 확대됐다. 강남구(-0.06%→-0.07%→-0.13%)와 서초구(-0.02%→-0.01%→-0.07%)는 각 0.06%포인트, 송파구(-0.03%→-0.09%→-0.17%)는 0.08%포인트 더 낮아졌다. 한강벨트 한 축인 동작구는 전주 0.01% 상승에서 보합(0.00%)으로 손바뀜했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다음주에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한강벨트로 불리는 마포구(0.13%→0.07%)와 성동구(0.18%→0.06%)의 오름폭도 제한됐다.
시장 관계자는 “정부가 다주택자뿐 아니라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확대를 예고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나머지 20개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중구(0.17%→0.27%)와 성북구(0.19%→0.27%)는 나란히 0.27% 올라 이번주 서울 지역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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