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우스 갈무리
큐레우스 갈무리

무려 1년 간 지속적인 복통을 호소하던 4세 남아의 뱃 속에서 자석 뭉치가 발견됐다.

12일 의학저널 ‘큐레우스’에 따르면 오만에서 한 4살 소년이 복통으로 병원에서 복부 CT 검사를 받은 결과, 뱃 속에 동그란 물체가 마치 사슬같은 모양으로 여러 개 붙어 있는 형태의 이물질이 확인됐다.

이 소년은 초기에는 변비로 오인해 변비 치료를 받기도 했다. 복통을 호소했던 1년 간 다른 통증이나 구토, 메스꺼움 등은 동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이 복강경 수술을 통해 뱃속에서 22개의 자석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이 자석들은 서로 붙어 있었다.

자석들로 인해 장 일부가 괴사되어 절제하는 수술도 함께 이뤄졌다.

수술 후 소년은 4일 만에 퇴원했으며 3개월 뒤 추적 관찰에서도 특이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됐다.

의료진들은 어린 아이들이 이물질을 입으로 삼키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여러 개의 자석을 삼킬 경우, 장의 여러 부분에서 서로 끌어당겨 장 운동을 방해하고 벽압박괴사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 이는 장 천공, 누공 형성, 장염전, 장폐색, 복강 내 패혈증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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