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가 안전 문제를 확인한 일부 신형 팰리세이드 판매를 중단했다.

현대차는 14일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2·3열 전동시트가 접힐 시 특정 조건에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이 감지되지 못할 수 있다”면서 “해당 사양 차량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전동시트와 관련해 2세 여아가 숨진 데 따른 조치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현대차는 향후 팰리세이드의 끼임 방지 기능을 보완한 뒤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설 계획으로, 다음 주 국토교통부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신고할 예정이다. 탑승자와 물체를 감지하는 민감도를 높이고 전동시트가 접히는 기능(폴딩)을 뒷문(테일 게이트)이 열려있는 상황으로 제한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리콜 규모는 집계 중으로 이달 11일까지의 생산분이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5만7474대, 북미에서는 7만4965대가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전 세계에 10만여 대가 수출됐고 국내에서는 5만950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사안을 철저히 점검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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