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홀로 남았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더플레이어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52위에서 공동 51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올해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꾸준한 활약을 하며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이 이번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던 김시우라는 점에서 남은 이틀의 기회가 남았다.
특히 김시우는 자신과 둘이 경기한 루드빅 오베리(스웨덴·12언더파 132타)가 하루 만에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만큼 분발할 필요가 있다.
김시우는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두 홀 모두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돋보였다.
하지만 막판 이 코스의 상징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지켰던 김시우는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연못에 빠졌고 벌타 후 세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투퍼트로 마무리했다.
손목 부상 후 복귀해 두 번째 대회를 치른 임성재는 2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복귀 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다. 김성현도 2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중도 탈락했다.
오베리는 최근 6번의 이 대회에서 4승을 합작했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나란히 주춤한 가운데 PGA투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둘은 나란히 김시우와 같은 공동 5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잰더 쇼플리(미국·10언더파 134타)가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밖에 캐머런 영(미국)이 3위(9언더파 135타),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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