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들리는 믹서기 소음을 자제해달라는 한 아파트 주민의 글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층간소음에 극도로 예민해진 시대, 오전 6시 30분에 믹서기를 사용하는 행위가 층간소음에 해당하는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SNS 스레드에 따르면,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한 입주민이 내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몇 주 전부터 아침 6시 반 경 반복적으로 믹서기 같은 전자제품 소리가 크게 들려 잠에서 깨고 있다”며 “이른 시간에는 삼가주길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다.
해당 게시글 공유자는 “아침을 주스로 해결하는 사람들은 6시 30분에 믹서를 쓸 수 있는 것 아니냐. 난 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댓글이 1500개 넘게 달리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밤 늦은 시간대도 아닌데 믹서기 하나 못 돌리냐는 의견과 너무 이른 시간이라면 소음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믹서기 사용을 옹호하는 측에선 “아침 6시 반은 대부분 직장인이면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라거나 “너무 예민한 사람은 아파트에 살지 말아라”라고 했다. 반면 비판하는 측에선 “6시 반은 과하다”라거나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전부 직장인도 아닌데,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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