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상하이 버터떡’이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창 유행했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틈을 파고들었다. 식품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다만 체감하기 어려운 ‘SNS발 억지 유행’이란 자조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디저트이다.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을 섞은 반죽에 우유와 버터를 넣어 구워서 만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두쫀쿠처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이미 두쫀쿠의 파급력을 체감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패션파이브는 ‘버터쫀득떡’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도 지난달 말부터 ‘연유뿌린 버터쫀득모찌’를 판매하고 있다.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버터떡의 인기가 지속될 경우 다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등에서도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두쫀쿠가 유행했을 때에도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업계가 관련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다만 일부 SNS 인플루언서 등이 주도하는 ‘억지 유행’이란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내가 모르는데 유행이라고 한다” “유통업계와 인플루언서들이 합작해 억지 유행을 조장한다”는 등 부정적 반응들도 나오고 있다.
이정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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