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발사했다. 약 350㎞를 비행해 동해안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후 1시 20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무력 시위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타진한 가운데, 무력 도발에 나서며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대화의 선결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47일 만에 발사로, 올해 들어 3번째다.

이정우 기자
이정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