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0일 구축함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모습. 조선중앙TV
북한이 지난 10일 구축함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모습. 조선중앙TV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1월 26일 이후 47일만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가운데 정부가 긴급 안보 점검에 나섰다.

국가안보실은 14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9∼19일)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에 군 대비 태세를 더욱 철저히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안보실은 이번 미사일 발사 상황과 정부의 대응 조치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월 27일 이후 47일 만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다. 특히 한 번에 10여 발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군 당국은 이를 무력 시위 성격의 도발로 보고 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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