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연일 한동훈 측 비판
대표적인 친한계(친한동훈계)로 꼽히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명문 하버드를 나온 똑똑한 정치인이니 남들 훈수에 앞서 본인의 문제가 뭔지를 잘 헤아려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24년 1월 창당한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오늘 갤럽조사에 따르면 지지도 1%”라면서 “창당 이후 최저일 것이다. 그런데 비호감도는 무려 76%다. 심지어 요즘 밉상 박힌 국힘보다도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짜 이해가 안된다”며 “이준석은 입만 열면 세상 모든것을 아는듯 말하고, 다른 사람 여기 출마해라 저기하라 웃기지도 않는 훈수질하고, 자신만이 젊은정치인과 보수개혁의 대명사인듯 의기양양하는데 왜 지지도는 갈수록 바닥을 향하고, 함께 했던 많은 정치인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떠나가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상 살아보니 똑똑한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른바 인성이란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걸 새록새록 깨닫는다”면서 “물론 자신이 상대적으로(누구나 다 나이가 든다) 젊고 똑똑하다는걸 최대의 장점으로 생각하는 듯한 이 대표가 그걸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건승을 빈다”고 썼다.
앞서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비판하면 ‘명백한 민주당 계열 정당’이라고 하는 논리를 만든 윤석열의 호위무사가 왜 화가 났냐”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경원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을 민주당 계열이라고 도발한 것 때문에 긁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SNS에서 한 전 대표를 향해 “당의 대오를 교란하는 대중 동원의 뿌리가 문재인 지지 모임이었던 ‘깨시연’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12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부산 지역 재보궐 선거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을 두고 “둘 다 겁이 많아서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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