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성이 14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2026 KLPGA투어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 3번 홀에서 우드 샷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전예성이 14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2026 KLPGA투어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 3번 홀에서 우드 샷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김해림 코치님과 눈물이 나도록 빈스윙했어요”

전예성은 14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의 서교림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3라운드 성적에 힘입은 전예성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예성은 첫날 이븐파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 7언더파에 이어 이틀 연속 매섭게 타수를 줄여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4년 8개월 여만에 자신의 K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24년 하반기부터 삼천리 골프단 소속으로 경기하는 전예성은 자신의 개막전 우승 도전의 비결로 미국 전지훈련에서 늘어난 비거리를 꼽았다.

“동계 훈련 때 비거리가 한 클럽 정도 늘었더니 플레이가 쉬워졌다”는 전예성은 “김해림 코치님과 3일에 한 번씩 눈물이 나도록 빈스윙을 했다. 삼천리 선수들 중 내가 가장 늦게까지 남아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했다면 의지가 부족해 중간에 포기했을 법도 한데 옆에서 다들 응원해주니까 나머지 공부처럼 다 해냈다”면서 “덕분에 오늘 3언더파면 잘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두 타나 더 줄여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예원이 14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2026 KLPGA투어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이예원이 14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2026 KLPGA투어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전예성을 바짝 추격하는 단독 2위 이예원(11언더파 205타)도 2024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 번 태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 상위권 성적을 이어갔다.

“날이 더워 얼굴과 손 등에서 땀이 많이 나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이예원은 “초반 3홀에서 그린을 놓쳤는데 다 파로 막았다. 그 이후에 샷감이 돌아왔고 생각한 대로 경기할 수 있었다. 라운드 초반에 바람 때문에 클럽 선택이 어려웠는데 내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답답해도 안전하고 똑똑하게 경기하겠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촌부리=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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