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경기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출마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추미애 민주당 의원,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 권칠승 민주당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달달캠프 제공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경기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출마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추미애 민주당 의원,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 권칠승 민주당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달달캠프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와 차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책 대결로 맞붙었다.

김 지사는 이날 합동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현장일꾼이자 일 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경기도가 부동산과 성장 정책을 통해 국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지금은 니편내편으로 편을 가를 때가 아니라 일을 할 때”라며 “실용·실력·실적, ‘3실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강조하는 것은 ‘속도와 체감’”이라며 “경기도가 국정 제1동반자로서 더욱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경제를 알고 경기도와 31개 시군 구석구석을 잘 안다”며 “일 잘하는 대통령의 현장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내 목표였던 100조 원 투자 유치를 3년 만에 달성했다”며 “반도체·AI·바이오·첨단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RE100을 통해 원전 2기에 맞먹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음 임기 4년 동안 투자유치 200조 원을 달성하겠다”며 “이 자금은 ‘경기 신경제지도’ 완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 철도와 도로, 전력망을 지하화하는 ‘경천동지 프로젝트’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추 의원은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이자 삶의 질 1위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성장과 공정한 경제를 핵심 구호로 내세웠다.

그는 “지금 경기도는 GRDP 전국 1위로 대한민국 산업과 일자리를 이끄는 경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면서도 “도민의 삶은 출퇴근 교통난과 지역 격차, 청년들의 불안한 미래로 여전히 팍팍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경기도의 잠재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경기도는 단순한 성장 1위가 아니라 삶의 질 1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도정 운영 방향으로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반도체와 AI,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원칙에 따라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과 출산, 청소년기, 사회 진출, 노후까지 이어지는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검증된 실력과 경험으로 경기도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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