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서울 금천구 독산2동 골목길이 빛을 내고 있다. 금천구청 제공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서울 금천구 독산2동 골목길이 빛을 내고 있다. 금천구청 제공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돼 2억5000만 원 확보

서울 금천구는 독산3동 160-6번지 일대에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이 일대는 노후된 주택환경으로 보행여건이 열악하고 사각지대, 막다른 골목, 어두운 공간 등 범죄 취약 요소가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사업 대상지 중심에 자리한 남문어린이공원은 폐쇄적 휴게공간과 급경사 계단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고, 별빛남문시장이 인접해 주취자 등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이 컸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우선 남문어린이공원 부근의 환경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골목 자연감시 강화를 위한 야간 보행환경 개선 등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칠 계획이다.

금천구는 지난달 서울시 ‘2026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주민참여예산 1억 원을 더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은 지역주민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해 안심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금천경찰서와 협업, 해당 지역 범죄 발생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공모에 나서 선정됐다.

금천구 관계자는 “앞서 독산2동에 적용된 정담 안심창, 센서 조명 등 범죄예방디자인이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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