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핵심 석유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타격하면서 16일 유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브렌트유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5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배럴당 10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로, 국제 유가를 선도하는 지표다. 전 거래일인 13일(현지시간)에는 98.71달러로 마감한 바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같은 시간 배럴당 105.32달러에 거래되며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15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25%, S&P500 선물은 0.26%, 나스닥 선물은 0.4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원유 공급차질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이 3주차로 접어들면서 석유 기반 시설이 위험에 처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돼 원유 공급차질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14일 이란의 핵심 석유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공격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의 주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미사일 생산 시설 등을 파괴하기 위해 최소 3주간 대규모 공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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