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필리핀戰 105-74승
세계최강 美 이어 두번째 기록
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1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필리핀에 105-74의 압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패 뒤 3연승을 달려 남은 프랑스와의 경기(18일 오전 4시 30분)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17회 연속 본선 진출은 세계 최강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한국은 1964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에 올랐으며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 성적은 1967년, 1979년의 준우승이다.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했고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 4곳에서 6개국씩 나눠 본선 진출을 다투고 있다. 본선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린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국이 본선에 오른다. 대표팀은 4연승을 거둔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3승 2패가 되며, 필리핀과 콜롬비아는 남은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1승 4패에 그친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필리핀을 꺾은 뒤 “국내 리그 시즌 도중이라 소집훈련 기간이 짧았지만, 선수들이 준비했던 전술을 잘 이행하고 있고 경기력은 무척 좋다”면서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15득점을 챙긴 최이샘(신한은행)은 “선배들이 오랫동안 이어온 기록을 이어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본선 티켓이 걸려 있어 더욱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계속 소통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팀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