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제공
강북구청 제공

서울 강북구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원천 감량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강북구에 따르면, 강북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352가구에 감량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악취 저감 등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뚜렷해 구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기존 단독주택·다가구 중심이었던 지원 대상을 아파트 거주 가구까지 확대했다. 지원 규모는 총 250가구이며,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비용의 30%를 가구당 최대 21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30일까지로 선착순 마감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강북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가구다. 품질인증(Q마크,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과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다만 2022년부터 2025년 사이에 이미 지원을 받은 가구를 비롯해 오물분쇄기(디스포저) 및 필터 등 부속품 구매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강북구청 청소행정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higratia8@gangbuk.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강북구는 접수된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80% 이상 줄일 수 있는 장비다. 악취 저감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가능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올해는 아파트 거주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해 환경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강북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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