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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널 때 한 번쯤은 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사거리 어느 방향으로도 건널 수 있는 ‘X자형 횡단보도’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널 경우 보행 시간이 짧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5년 고령 보행자 보행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65세 이상 고령자 1600명 가운데 16.6%가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시간이 짧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의 접근성이 떨어져 무단횡단을 시도한다는 응답자도 23.3%를 기록했다.

젊은 성인 2만4274명 중에서도 고령자를 위한 보행환경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38.7%로 나타났다. 반면, 충분히 안전하다는 응답은 19.9%에 불과했다.

다만, 보행신호 시간이 짧다고 응답한 고령자 16.6%가 높은 응답 비율인가하는 점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보행시간이 짧다고 응답한 고령자가 응답자 10명 중 2명이 채 안된다는 점에서 보행시간이 짧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보행신호 시간이 지나치게 길 경우, 교통 통행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오히려 무단횡단 응답률이 더 높다는 점에서 고령자들의 횡단보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더 시급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고령자들은 횡당보도 보행 안전을 위해 ‘녹색 횡단시간 연장’(38.7%)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길거리 장애물 제거’(26.7%), ‘보도 정비’(21.2%), ‘의자·쉼터 제공’(13.1%) 등이 뒤를 이었다.

성인 남녀가 생각하는 고령자 횡당보도 보행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보행 신호시간 연장’(35.3%)이 가장 많았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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