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아람코 챔피언십 1R

김, 4언더파 공동 4위 출발

윤, 2언더파 공동 11위 올라

윤이나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갤러리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윤이나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갤러리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가뿐한 출발을 선보였다.

김효주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서 초대 우승과 함께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첫날 경기를 버디 5개, 보기 1개로 출발했다.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바로 연속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순위표 상단에서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

앞선 2개 대회에서 모두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퉜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공동 선두를 1타 차로 쫓았다. 5언더파 67타를 친 3명의 공동 선두 중에는 야마시타 미유와 하타오카 나사까지 일본 선수가 2명이나 포함돼 김효주와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남은 한 명은 로런 코플린(미국)이다.

이번 주에 김효주가 도전하는 한국 선수의 LPGA투어 3연속 우승은 2013년 6월의 박인비가 마지막이다. 당시 박인비는 웨그먼스 챔피언십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연이어 트로피를 들었다.

LPGA투어에서 가장 최근 3연승을 달성한 주인공은 역시나 코르다다. 코르다는 2024년 3월과 4월에 걸쳐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효주가 이번 주도 우승하면 2021년 고진영(5승) 이후 처음으로 같은 해에 3승 이상을 거두는 한국 선수가 된다. 2022년과 2024년, 2025년에는 다승자가 없었고 2023년 고진영의 2승이 최고 기록이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8승과 9승 기록을 세운 김효주는 자신의 10번째 우승도 노린다. LPGA투어에서 활약한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건 박세리(25승)와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뿐이다.

직전 대회인 포드 챔피언십에서 올해 첫 톱10에 진입한 윤이나도 1라운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2주 연속 톱10 성적에 도전할 기회를 확보했다. 윤이나가 속한 공동 11위에는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등이 자리했다.

지난달 결혼 후 부상 등의 이유로 잠깐의 휴식기를 가졌던 고진영도 복귀전인 이 대회에서 첫날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고 김아림 등과 톱10 진입을 노린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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