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食·醫·藥, 국민건강 일군다
‘규제과학인재원’ 설립 착수
182개 과정 年 4만명 양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품의약품규제과학인재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재원은 충북 제천시에 2028년부터 운영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2027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연면적은 5025㎡에 이른다.
식약처는 인재원 사업 추진 목표를 ‘AI 기반 스마트 교육정보시스템을 통한 식의약 규제과학 전문인재 양성’으로 잡고 있다. 규제과학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 등의 평가부터 인허가 및 사용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기준 및 접근방법 등에 관한 과학을 뜻한다.
식약처는 올해 공통행정, 교육정보시스템, 스마트 교육시스템 등 교육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재원에 인공지능(AI) 지도교수, 가상·증강현실(VR·AR) 등 가상 실습장, 온라인 강의 스튜디오, 전산 실습 교육장 등 AI와 디지털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AI 지도교수 시스템의 경우 AI로 개인 학습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강의 제안, 수강 강의 요약, 질의·응답 등을 지원한다. 가상 실습장에는 식·의약 실험장비 및 실험실, 제조·유통업소, 음식점 등 접객업소 환경이 구현된다. 온라인 강의 스튜디오에는 음향·무대·조명 등 학습도 향상을 위한 디스플레이와 실시간 녹화·편집·송출 등을 제공하는 전용 강의장 등이 설치된다. 코딩·실습 교육을 위한 PC교육장도 준비하고 있다.
인재원이 운영되면 식약처는 연간 182개의 과정을 통해 4만 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82개 과정은 리더십 등 공통역량을 학습하는 직무교육과 식·의약 전문역량을 키우는 전문교육으로 구성된다. 전문교육이 142개로 약 78%를 차지한다. 직무교육은 22%인 40개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우선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지만,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해 민간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재원 운영으로 △전문역량 강화 △행정 효율성 강화 및 수요자 접근성·편의성 제고 △식·의약 규제과학 인식 확산 및 교육 수요 증대 △식·의약산업 혁신 성장 기여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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