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양당 대표 및 원내대표가 오는 7일 만난다. 중동 상황 장기화로 심화하는 경제 위기 대응을 기본으로 의제 제한 없이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다.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에서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7개월 만으로, 지난 2월 청와대 오찬은 장 대표의 불참 통보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일 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장 대표와 만난 뒤 성사됐다고 한다.
하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추경 문제 사업 예산 삭감을 대통령에게 제안하겠다”고 예고해 이 대통령의 의도대로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장 대표는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중국인 관광객들 짐 날라주는 ‘짐캐리’ 예산까지 포함시켰다”며 “내일(7일) 대통령과 오찬 회동에서 문제점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정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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