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사 전경. 성북구청 제공
성북구청사 전경. 성북구청 제공

스포츠·트레킹 프로그램 확대

단발 아닌 ‘연속 지원체계’ 구축

서울 성북구는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서 느린학습자 대상 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년에 걸쳐 총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정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성북구는 2026년 공모에서 ‘느린학습자 스포츠 활동 지원 사업’과 ‘나의 속도로 걷는 길-트레킹과 낙법 교실’이 선정돼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서 2025년에는 ‘느린학습자 자유학기 맞춤형 THE 성장스쿨’이 선정돼 동일한 규모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성북구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단발성이 아닌 연속적 정책으로 추진해 온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왔다.

올해는 국민대학교와 협업해 스포츠 활동 중심의 지원을 강화한다. 트레킹과 낙법 등 신체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또래 간 상호작용과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성 발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학습 중심 프로그램에서 신체·정서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느린학습자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교육 지원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 방향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한성대학교, 성북강북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 내 청소년센터 등과 협력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성북구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학습 지원 프로그램과 스포츠 활동을 연계해 단계별 성장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사업을 현장 중심으로 더욱 활발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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