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000를 돌파했던 지난 2월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박윤슬 기자
코스피가 6000를 돌파했던 지난 2월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박윤슬 기자

원·달러 환율 24.3원 내린 1479.9원

미국과 이란이 극적인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일 국내 주식 시장이 급등세로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가 역대급 상승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만 전자’를, SK하이닉스는 ‘100만 닉스’를 장 초반 탈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09.92p(5.64%) 오른 5804.70에 개장하며 5800선을 넘겼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47.84p(4.61%) 급등한 1084.5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는 급등장이 펼쳐지며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코스피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분 기준 무려 7.63%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초반 100만3000원으로 전일대비 9.5%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향후 2주간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이 회복된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24.3원 내린 1479.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휴전 기대감이 확산하며 혼조세에서 긍정적인 흐름으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2포인트(0.08%) 상승한 6616.85,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1포인트(0.10%) 오른 2만2017.85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근래 보기 힘든 강력한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가 나온 듯하다”며 “오늘 시장은 투자심리의 급격한 반전, 외국인의 수급 귀환, 전일 삼성전자 ‘초’ 호실적 재반영 등 호재성 재료가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