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안양 - 서울 경기서
주심 오심 논란에 최종 판단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가 오심 논란이 된 상대 선수 걷어차기를 정심으로 판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시즌 잦은 판정 논란으로 올 시즌 심판 개혁을 약속했으나 잡음이 이어지게 됐다.(문화일보 4월 6일자 26면)
7일 심판평가협의체는 지난 5일 FC 안양과 FC 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나온 판정 논란에 대해 정심을 선언했다. 당시 이태희(안양)가 박스 안에서 공을 다투던 조영욱(서울)의 발을 걷어찼고, 공중에 몸이 떠 있던 조영욱은 충격에 균형이 무너져 쓰러졌다. 그러나 주심 송민석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경기규칙에 따르면 선수가 조심성 없이, 무모하게 또는 과도한 힘을 사용해 상대방을 차거나, 차려고 시도했을 때 반칙을 선언할 수 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심판평가협의체에서 이태희의 걷어차기 강도가 세지 않았으며, 조영욱이 쓰러질 정도가 아니라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의아한 판정은 또 있다. 당시 조영욱의 발에 공이 맞고 라인 밖으로 향했는데, 송 심판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이태희의 걷어차기가 반칙이 아니라면 골킥이 선언됐어야 했다. 문화일보는 정심 판정 및 코너킥이 선언된 배경에 대해 심판평가협의체에 질의를 전달했으나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판정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심판발전공청회를 여는 등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또 심판평가협의체 위원 7명 중 3명 이상을 심판이 아닌 축구인 출신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심판평가협의체 구성 현황에 질문했으나 역시 답변을 받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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