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가 승무원들이 달 근접 비행 도중 촬영한 지구넘이(Earthset)의 모습. 월평선(月平線) 뒤로 지구가 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연합뉴스
아르테미스 2호가 승무원들이 달 근접 비행 도중 촬영한 지구넘이(Earthset)의 모습. 월평선(月平線) 뒤로 지구가 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연합뉴스

아르테미스 2호가 사상 최초로 달 뒤편에서 촬영한 ‘지구넘이’(Earthset) 사진을 공개했다. 해넘이에 익숙한 인류에게 달 뒤편으로 지구가 넘어가는 모습이 생경하게 다가온다. 아르테미스 2호는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나간 인류라는 이정표를 세우고 지구로 돌아오는 귀환 여정에 돌입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2호가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시 23분쯤 달 중력권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는 주요 임무를 대부분 마치고 이날 오후 9시쯤 추진기를 점화해 예정된 경로에 맞춰 우주선의 귀환 궤도를 정밀하게 수정할 계획이다. 이는 3차례로 예정된 궤도 수정 점화 가운데 첫 번째다. 이들은 오는 10일 미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 2호가 달 뒤편에서 촬영한, 월평선(月平線) 뒤로 지구가 지는 지구넘이 사진도 이날 공개했다. 달 뒤편은 지구에서 볼 수 없어 신비로운 영역으로 여기지는 곳이다. 이번 지구넘이 사진이 58년 전인 1968년 유인 우주선으로는 처음으로 달을 일주한 아폴로 8호가 촬영한 지구돋이(Earhrise) 사진을 연상하게 한다고 NASA는 설명했다.

백악관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지구넘이 사진을 게시하면서 “달의 반대편에서 바라본 인류. 달의 뒷면에서 촬영된 첫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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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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