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최고위… 경기 활성화 초점

김부겸 “약속 밑거름 삼아 뛸 것”

 

전북경선 논란 속 오늘부터 투표

‘김부겸 띄우기’

‘김부겸 띄우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앞줄 왼쪽 두 번째) 대표와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세 번째) 전 국무총리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에도 희망을 드리겠다”며 ‘보수 본산’ 민심을 파고들었다.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불거진 이원택 의원의 ‘술값·식사비 대납 의혹’에 따른 일정 연기 요구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한 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 의지는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재추진하겠다며 “대구가 괄목상대할 만큼 충분한 예산(연 5조 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활성화를 초점으로 국민의힘에서 이탈한 민심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집권 여당) 보증 수표를 믿고 비전을 만들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회의에 앞서 이들은 이날 새벽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딸기 하역, 경매 현장을 참관했다. 시장 상인들과 막걸리도 나눠 마셨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경북 상주시에서 농가 현장 간담회를 연다. 지난달 27∼28일 무박으로 경북 영덕군에서 대게 조업 체험을 한 데 이은 ‘동진 행보’다.

민주당은 전북지사 경선 후보인 이 의원의 ‘술값·식사비 대납 의혹’에도 이날부터 나흘간 경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의원과 안호영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진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윤리감찰단 감찰이 있었고 감찰단 의견은 ‘현재까지 이 의원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는 것”이라며 “경선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날(7일) 지역에서는 이 의원이 지역 청년들과 가진 저녁 자리 비용을 제3자인 전북도의원에게 ‘쪼개기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충북지사 공천은 경선에서 탈락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재심을 신청한 가운데, 결선 승자인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유출된 당원명부를 활용했다는 의혹 등으로 고발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종민 기자, 윤정아 기자
서종민
윤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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