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유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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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표단 26명 화성 애그돔 방문

특강·환경제어 시스템 시연 등 진행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도 협업중

애그테크(첨단농업) 기업 애그유니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주관으로 추진된 네팔 중앙·지방정부 및 농업협동조합 관계자 대상 초청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네팔 대표단 26명은 지난 6일 경기 화성시의 애그유니 애그돔(농업용 에어돔) 밸리를 찾아 기후재난으로부터 농가 자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응 솔루션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해 완공된 5000평 부지의 애그돔 밸리는 2중 특수 필름 구조의 무지주 양압형 돔으로 설계됐다. 이상기후나 극한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연중 고품질의 규격화된 농작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애그유니는 이를 교두보로 인프라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그유니는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강 △애그돔 내부 시찰 △지능형 환경제어 시스템 시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대응형 애그돔 농업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 세션을 통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농업 구조와 지능형 운영 인프라의 결합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애그유니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고온 환경, 몬순(계절성 강우) 기간 강우 패턴의 기후 조건을 가진 네팔이 기후 변화에 따라 수확량 변동성이 큰 전통적 노지 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애그유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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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유니는 향후 네팔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팔의 정책 결정권자, 현장 운영 주체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와 지역 단위의 조직이 연계된 민관협력형(PPP) 모델 구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기술 이전을 넘어 네팔 현지 농민들이 직접 생산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심어볼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애그유니는 이미 다자간 민관협력 모델에 기반해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국가 단위 핵심 프로젝트인 ‘모얌바 애그돔 메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라리온 산업통상부(MoTI), 국가투자위원회(NIB), 환경보호청(EPA) 등 주요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업 중이며, 현재 글로벌 기후기금 및 국제기구로부터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현지 정부 공식 추천 단계에 있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이번 네팔 대표단이 방문은 애그돔이 단순한 농업 시설을 넘어, 기후위기 속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통해 공동체의 생존을 돕는 ‘지능형 기후 인프라’임을 증명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에라리온의 애그돔 메가 클러스터 구축, 네팔의 농업 혁신 등 각국의 공동체가 스스로 식량 주권을 지키고 번영할 수 있도록 다자간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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