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2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1000척이 넘는 선박들이 두바이와 코르파칸 주변 해협 양쪽에 모여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이란 국적의 유조선과 그리스 소유의 벌크선이 호르무즈 해협의 라라크 섬과 케슘섬을 향해 항해인 모습이 선박 추적 데이터에 잡혔다. 두 선박은 이날 늦게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국적의 유조선은 투어 2호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나머지 그리스 소유의 벌크선은 NJ 어스호다. NJ 어스호는 그간 전파 교란 등 위치 정보를 숨기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척의 선박은 통상 주로 이용되던 항로가 아닌,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의 좁은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쟁 발발 이후 이란 정부는 사실상 호르무즈를 봉쇄하고 자국 선박을 포함해 선별적으로 승인한 선박에 한해서만 허용된 항로로의 이동을 허가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란이 자국과 더 인접한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의 좁은 수로로 선박 운항을 집중시켜 관리를 용이하게 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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