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rbc류큐방송 보도화면 캡처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rbc류큐방송 보도화면 캡처

최근 MZ세대들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섬으로 ‘일본의 몰디브’로 불린다.

8일 오키나와타임즈는 전날 오전 10시쯤 미야코지마시 아라구스쿠 해안에서 한국인 남성 A(41)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 자녀와 함께 일본을 방문한 A 씨는 전날 오전 9시40분쯤부터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시작했다. 이후 모래사장 근처 얕은 곳에 있던 A 씨의 아내와 자녀는 해안가에서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의 도움 요청을 받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A 씨를 물 밖으로 끌어 올렸으나,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씨는 마스크와 스노클 등 기본 장비는 갖추고 있었으나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상보안부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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