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반려동물 식품(펫푸드) 업계가 일명 ‘멍플루언서’를 기용하는 등 SNS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30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실질적인 구매로까지 이어가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와 숏폼 콘텐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NS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SNS를 통해 반려동물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관련 커뮤니티 참여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멍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이 약 40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별도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하림펫푸드는 길고양이·유기묘 돌봄 캠페인을 진행하고, 광고에 출연하는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반려동물 콘텐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 아미오는 반려동물 여행 플랫폼 ‘펫츠고트래블’과 협업해 오는 19일까지 제품 구매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댕댕크루즈’ 탑승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동원F&B의 뉴트리플랜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단장했으며, LG유니참 펫케어는 고양이 건식 사료 신제품을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하고 체험단을 모집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굽네의 듀먼은 ‘댕터뷰’, ‘식사상식’ 등 인스타그램 콘텐츠 강화를 통해 유입률을 높이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최근 게시물 조회수가 20만 회를 넘어 신규 2030세대 회원 가입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상펫라이프(닥터뉴토), 농심(반려다움), hy(큐토펫), 일동후디스(후디스펫) 등도 별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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