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건축가 엠마누엘 크리스트, 최종 설계안 공개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30m 높이 파빌리온 형태…600명 수용 가능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 목표
서울 동작구는 최근 동작구청 4층 대강당에서 흑석11구역 갤러리타운(가칭 동작아트스페이스) 조성을 위한 제2차 디자인 설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조합원 대상 1차 설명회에 이어, 이번 2차 설명회에서는 일반 주민들에게 갤러리타운의 최종 디자인(안)을 선보였다.
특히 설계에 참여한 스위스 건축가 엠마누엘 크리스트가 방한해 직접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디자인·건축소장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사무소 ‘크리스트 앤 간텐바인’의 공동 대표라고 동작구는 소개했다. 스위스 국립박물관 및 바젤 시립미술관 확장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동작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의 핵심은 높이 30m에 달하는 파빌리온 형태 갤러리타운으로, 한 번에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고, 내부 공간은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갤러리타운과 외부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채택했다.
갤러리타운은 2027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작구는 이번 갤러리타운 조성을 통해 흑석동이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흑석11구역(흑석동 304번지 일대)은 지난 202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흑석11구역 개발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을 넘어 지역의 수준을 바꾸는 사업으로 동작구가 세계적 문화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명품 문화 공간 조성으로 구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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