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위해 비장의 무기를 개발했다. 바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5번 아이언이다.
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디섐보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연습 라운드 직후 “3D 프린터로 직접 제작한 5번 아이언을 이번 마스터스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섐보는 ‘필드의 과학자’로 불린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골프 스윙, 장비 등에 물리학 이론을 적용하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디섐보가 말한 5번 아이언은 골프용품 제조업체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것이다. 디섐보는 “내게 혁신은 습관”이라면서 “이제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실패를 통해 배우는 능력을 지녔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ESPN은 디섐보가 5번 아이언을 사용하려면 미국골프협회(USG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섐보는 지난 2년 간 마스터스에서 톱10에 끼었고, 새 무기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선임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