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제공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가 구민들에게 친환경 여가활동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힐링공간인 ‘무지개텃밭’과 남양주 ‘다산농원’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농지원에 나선다. 초보 도시농부들을 위한 전문가 현장지도부터 퇴비·농기구 지원까지 아우르며 도심 속 농업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성동구는 지난 4일 총 469구획 규모의 ‘2026년 성동 무지개텃밭 및 다산농원’을 개장해 도심 속 농부들의 본격적인 친환경 경작 활동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성동무지개텃밭’은 구민들의 높은 호응과 수요 증가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0구획 늘어난 총 403구획으로 조성됐다. 특히 중랑천 산책로와 인접해 있어, 빼곡한 빌딩 숲 사이에서도 일상의 여유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농원’ 역시 66구획의 분양을 마무리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영농철을 맞이했다.

개장 첫날인 지난 4일 텃밭에는 가족 단위 구민들이 모여 첫 모종을 심으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는 초보 경작자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업 전문가들을 현장에 초빙해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텃밭 기초 다지기부터 모종 식재 요령, 작물별 맞춤형 재배법 등을 상세히 지도하며 구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구는 구민들의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김장용 배추 모종과 친환경 퇴비를 추가로 제공하고, 농기구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흙을 직접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경험이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 텃밭의 가치와 활용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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