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활력거점서 12일까지 운영
야외도서관·거리공연 결합 생활문화 공간 주목
서울 성북구가 벚꽃 시즌에 맞춰 성북천 수변활력거점에서 운영 중인 ‘문화가 흐르는 성북천’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9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를 배경으로 독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북천은 낮에는 야외도서관 ‘책읽는 성북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벚꽃을 배경 삼아 독서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밤에는 클래식·보컬·마술·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한다.
특히 돈암성당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이 더해지면서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수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이 산책 중 자연스럽게 머물며 공연과 독서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성북천이 일상 속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주민은 “산책을 하다 자연스럽게 책도 읽고 공연도 볼 수 있어 좋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걷다가 머물고, 머물다가 즐기는 수변 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성북천은 낮에는 독서를, 밤에는 공연을 즐기는 ‘주독야문(晝讀夜文)’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가 흐르는 성북천’은 4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 야외도서관 ‘책읽는 성북천’이 운영되며, 오후 7시에는 거리공연 ‘다시, 봄’이 이어진다.
성북구 관계자는 “‘문화도시 성북’에 걸맞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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