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대기시간 단축·혼잡 완화…효율 높인다

세계 1·2위 환적항 협력…AI·디지털 전환 가속

Koh Chin Yong(가운데)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안강희(왼쪽에서 네번째) 부산항만공사(BPA) 디지털AI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Koh Chin Yong(가운데)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안강희(왼쪽에서 네번째) 부산항만공사(BPA) 디지털AI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과 싱가포르항이 선박 입출항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 항만 운영 협력에 나섰다. 글로벌 1·2위 환적항 간 협력으로 항만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부산항만공사(BPA)는 9일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과 항만 운영 최적화 및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항만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항만 운영 데이터의 통합·연계와 실시간 정보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싱가포르항이 운영 중인 ‘입출항 최적화 시스템(Port Call Optimization)’ 사례를 공유받아 부산항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시스템은 선박 입출항 정보와 하역 일정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대기시간을 줄이고 항만 혼잡도를 낮추는 데 활용된다.

양 기관은 항만 간 데이터 교환 체계 구축에도 공감했다. 이를 통해 국제 물류 흐름의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항만 운영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운영 확대를 통해 항만 운영 전반의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세계 선진 항만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반 항만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상민 기자
장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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