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말말말

― 美 배우 메릴 스트리프,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방한 간담회서

배우 메릴 스트리프(왼쪽)와 앤 해서웨이가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에서 꽃신을 선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메릴 스트리프(왼쪽)와 앤 해서웨이가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에서 꽃신을 선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자 6명이 날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를 한다”

―미국 배우 메릴 스트리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홍보를 위해 8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해. 극 중 패션잡지 편집장 미란다 역할을 한 그는 미란다의 비서로 출발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나가는 앤디 삭스 역의 앤 해서웨이와 함께 등장. 스트리프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저도 K컬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손자 6명이 날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를 하고, LA에는 자주 가는 한국 바비큐 집이 있다”며 웃음. 그는 “저는 자라면서 다른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지 못했는데, 이제는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 정도로 연결되고 의지한다니 놀랍다”고 말해.

△“제 커리어의 정점”

―한국계 미국 영화 감독 이성진,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두 번째 시즌 공개를 앞두고 7일 한국 언론과 화상으로 만나. 그는 시즌 2에선 다양한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중 한 쌍을 윤여정·송강호 배우가 맡았다고 소개. 윤여정이 맡은 한국인 억만장자 ‘박 회장’이 소유한 미국의 고급 컨트리클럽이 드라마의 무대. 송강호는 ‘박 회장’의 두 번째 남편이자 의료 사고를 저지르게 되는 ‘김 박사’ 역할이라고. 이 감독은 한국에서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자신이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이 촬영장에 방문했던 이야기도 전하며 “아마 제 커리어의 가장 멋진 순간일 것”이라고 말해.

△“개꿈 같은 소리”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장,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공식 유감을 표명한 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냈던 담화를 ‘긍정적 화답’이라고 평가한 청와대에 대해 ‘희망 섞인 해몽’이라고 일축하며. 장 부상은 “한국 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상호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 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라게 하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 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축. 그는 김여정 담화의 속내는 “계속 앞에서 까불어대면 재미없다, 편하게 살려면 우리에게 집적거리지 말아!”라는 것이라고 말해.

△“북한 김정은도 이런 식으로 말하진 않는다”

―미국 ‘마가(MAGA)’ 진영 논객 렉스 존스, 8일(현지시간)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활절 아침에 트럼프가 이란에 대해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 미×놈들아” 등 욕설을 쏟아낸 이후 트럼프를 지지해 온 마가 진영에서도 반트럼프 분위기가 높아져.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믿게 되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

―제라드 아이작먼 나사(미 항공우주국) 국장, 6일(현지시간) X에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Ⅱ’가 지구로부터 최장 거리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그는 “달의 뒤편이자 (지구에서) 25만2756마일(약 40만6771㎞) 떨어진 곳으로 역사상 어느 인류보다도 가장 먼 지점을 여행했다”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믿게 되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해. 종전까지 최고 기록은 1970년 4월 ‘아폴로 13호’가 세운 24만8655마일(약 40만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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