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90번째 대회가 다시 한 번 역대 최고 상금을 내걸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2일(한국시간) 우승상금 450만 달러(약 66억 8500만 원) 등 올해 총 상금 규모가 2250만 달러(334억 2400만 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만 달러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22년보다 750만 달러, 2021년보다는 무려 1100만 달러나 상금 규모가 커졌다.
이번 상금 증액으로 마스터스는 US오픈을 제치고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해 US오픈에 215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은 1900만 달러,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은 1700만 달러였다.
1934년 마스터스 초대 우승자인 호튼 스미스는 1500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만 420만 달러를 챙겼다. 무려 2800배다. 올해는 3000배로 더 커졌다. 컷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도 2만5000달러(3714만 원)를 받는다.
한편, 마스터스는 일반 대회와 달리 2라운드가 끝나는 시점까지 공식 상금 규모를 공개하지 않는다. 마스터스는 매년 입장료와 중계권료, 상품판매액 등을 더해 상금 규모를 결정한다. 지난해 마스터스 상품 판매액은 약 7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오거스타=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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