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의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창고 내부에 고립됐으며, 이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소방관 1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인원 102명, 장비 34대를 투입해 실종 소방관 수색과 화재 진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과 경찰청,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된 소방대원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구조 과정에서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된 소방공무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총리가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경찰청, 전라남도, 완도군에 이 같은 내용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린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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