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수백통 거는 불법 추심까지…600명 피해
경찰에 적발된 뒤에도 최대 1만8000%에 달하는 불법 사채업을 이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27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8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업체 대표, 총괄 관리자, 콜센터 담당, 수금 담당자 등 4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 약 600명에게 1741차례에 걸쳐 17억원 상당을 빌려주고 이자 8억4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내건 연 이율은 34%에서 1만8250%에 달했다.
대부 중개 플랫폼에 광고해 피해자를 현혹한 이들은 이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전화를 수백통씩 거는 형식의 불법추심까지 했다.
이들 중 5명은 지난해 7월 이미 한 차례 경찰에 검거됐으나 대부업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되자 사무실을 새로 구해 범행을 이어갔다.
이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2월 압수수색 등으로 공범 3명을 추가 확인해 함께 검거했다.
박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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