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 대표 논객으로 활동해 온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195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이후 1986년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다.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기명 칼럼 ‘김진의 시시각각’을 통해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칼럼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해 서울 강남갑 조직위원장과 홍준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보수개혁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후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정치·시사 평론가로 활동했으며, 개인 채널 ‘김진TV’를 통해 최근까지 콘텐츠를 이어왔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슬프고 황망하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방송과 논평을 통해 늘 혜안을 보여주고 길을 제시해주던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른 길에는 힘껏 지지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누구보다 매섭게 비판하겠다는 말씀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찬호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김린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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